김구 선생님, 보고 계신가요…광화문광장에 켜진 ‘나의 소원’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문화주간’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이들이 미디어 아트월에서 뛰어나오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광복회와 함께 김구 선생의 삶과 사상,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평화의 문화’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미디어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날까지 운영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소원이 광화문광장 시민들 앞에서 빛으로 켜졌다.

 

국가보훈부와 광복회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민 참여형 ‘김구 문화주간’을 열었다. 광장에는 미디어게이트·미디어월·미디어리버가 세워졌다.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에서 밝힌 평화의 염원을 오늘의 시민들이 남긴 소원과 잇는 전시다.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2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참여형 ‘김구 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K-pop 랜덤플레이댄스 행사에서 내외국인 및 아이돌그룹 뉴비트 멤버가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뉴스1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문화주간’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들이 나의 소원 체험을 하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문화주간’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들이 미디어 아트월을 관람하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문화주간’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들이 김구 선생에게 편지를 남기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문화주간’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들이 미디어 아트월을 관람하고 있다.

김구 선생의 탄생일인 29일에는 기념식과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백범 문화의 밤’이 이어졌다. 행사 말미 ‘높은 문화의 힘’ 선포와 동시에 행사장의 전구 조명이 일제히 켜졌다. 무대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섰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광복회 주관의 독립운동 노래 음악회 ‘다시 부르는 독립의 함성’이 무대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