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31 06:00:00
기사수정 2026-08-30 19:04:43
정부, 망운면 일대 후보지 확정
이르면 2027년 설계·착공 예정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광주 군공항의 이전 후보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최종 확정되면서 올 10월 주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28일 국토교통부·재정경제부·전남광주시·무안군과 함께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공식 선정했다.
국방부는 지난 28일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 한 마을회관에서 바라본 무안국제공항과 망운면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와 전남광주시는 이전 후보지인 무안 망운면 일대에 대한 지원 계획 수립·공고에 나선다. 이후 가장 큰 관문인 주민투표가 10월쯤 실시될 전망이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주민투표의 투표권자는 주민투표법에 따라 18세 이상 주민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인 무안군수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방부에 공식 유치 신청을 한다. 연말까지 차질 없이 군공항 이전 부지 결정 작업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새 군공항 설계·시공에 들어간다.
김산 무안군수가 군공항 이전 인센티브로 요구한 ‘3대 선결조건’이 수용되자 선정위에 참석하면서 최종 후보지가 결정됐다. 김 군수가 요구한 3대 선결조건은 광주 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선(先)이전과 1조원대 지원, 국가산단 지정 등이다.
무안군은 이날 “6자 협의체 공동 발표문 이행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한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감사하다”며 “공동 발표문에 담긴 사항들이 이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