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31 08:01:18
기사수정 2026-08-31 08:01:17
스위스의 한 야외 댄스 파티장에서 총기 난사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미국 CNN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스위스 아르가우주 아라우의 한 경마장에서 레이브(전자음악을 들으며 밤새 춤추는 파티)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해 22세 여성이 숨지고 24∼27세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스위스 경찰들이 총격 현장 인근 기차역에 총기를 휴대한채 순찰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피해자 6명은 모두 스위스 거주자로, 사망한 여성은 이탈리아 국적이라고 CNN은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정확한 총격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처음에는 폭죽인 줄 알았다"며 "새벽 2시 30분께 음악이 갑자기 중단된 뒤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유럽에서 민간인의 총기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지만 총격 사건은 드문 편이다. 2019년 국민투표에서는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통과한 바 있다.
스위스 역사상 가장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은 2001년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추크주 의회 건물에서 총기를 난사해 정치인 14명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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