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에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사실상 정해졌다.
3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27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구 모임(연찬회)에서 김 의원을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당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와 후보자 등록 알림(공고) 등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 김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하게 될 경우 9월 5일쯤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식 의결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애초 국민의힘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에는 재선의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추대될 예정이었으나, 권 의원이 지난달 ‘멱살 논란’으로 후보에서 물러남에 따라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이 한 달 이상 차질을 빚었다.
이번에 내정된 김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현재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시당위원장까지 두 자리 겸직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김 의원이 ‘고생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의견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