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9월 청년의 날과 추석을 맞아 청년과 가족을 겨냥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년의 현실 고민을 다루는 재테크 특강·취업 상담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문 체험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고민 해결하고 이색 체험까지…‘어쩌다 청년생활’
강서구는 다음 달 18∼19일 이틀간 서울청년센터 강서에서 청년의 날 기념 행사 ‘어쩌다 청년생활’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의 일상에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하고 각종 정책과 지역 자원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행사는 ‘똑똑한 청년생활’, ‘통쾌한 청년생활’, ‘색다른 청년생활’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먼저 똑똑한 청년생활에서는 재테크,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업무용 인공지능(AI) 활용법, 금융상품 투자전략 등 청년의 생활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활동명 엑소쌤)가 ‘AI 시대, 무너진 나를 다시 연결하는 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통쾌한 청년생활에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주거, 취업, 자산관리 등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상담한다. 탄생 컬러와 타로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알아보는 ‘자기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색다른 청년생활에서는 비건 컵케이크 만들기, 면접을 위한 스타일링과 퍼스널컬러 진단, 공예 체험 등을 진행한다. 지역 청년 동아리 10개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홍보물 제작 등에 직접 참여한다.
이와 함께 요정 유리병 정원(테라리엄)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존도 상시 운영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만 19∼39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서구 거주·생활권 청년 가운데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발한다.
◆추석엔 우주의 신비 배우며 온 가족 추억 쌓기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온 가족이 달과 금성 등 우주의 신비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다음 달 5일과 13일 오전 11시30분에는 별자리 이론을 배우고 누리호 모형을 만들어보는 ‘휴일가족천문특강’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16일, 17일, 19일에는 ‘은하와 블랙홀’을 주제로 한 어린이 천문교실이 열린다. 빅뱅과 계절별 별자리, 블랙홀 등을 학년과 수준에 맞춰 배울 수 있다.
20일과 27일 오후 2시40분에는 망원경으로 금성을 관측하고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업적을 알아보는 ‘낮에 만나는 금성과 갈릴레오 갈릴레이’ 천문특강이 펼쳐진다. 심재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다음 달 23일 전후는 금성이 올해 가장 밝게 빛나는 시기다. 이에 특강에서는 갈릴레이가 관측한 금성의 모습과 지동설의 역사적 의미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명절 전날인 24일 오전 11시30분에는 추석과 달, 절기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보름달 탁상조명을 만드는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보름달 여행’이 열린다. 26일 오전 11시30분에는 ‘퀴즈로 풀어보는 달 이야기’ 특강을 진행한다. 달의 탄생 과정과 표면 모습, 인류의 달 탐사 역사 등을 퀴즈로 풀며 익힐 수 있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 확인과 참여 신청은 과학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풍성한 한가위와 가을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따뜻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