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맞춰 관람객의 섬 방문 부담을 낮추고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사업비 52억원을 확보해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기존 4개 시·군 7개 항로 19개 섬에서 6개 시·군 15개 항로 34개 섬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광주권 섬을 찾는 일반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섬 여행 비용 부담을 완화해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이번 확대를 통해 박람회 개최지인 여수를 중심으로 주요 섬 항로가 대폭 추가됐다. 여수 지역은 여수∼거문도, 돌산읍∼금오도, 백야도∼금오도, 백야도∼낭도, 여수~연도 등 항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해남 우수영~장산도, 진도~관매도, 조도~진도 등 총 15개 항로의 여객선 운임 절반을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중 육상 교통 정체에 대비해 6억 원을 투입, 요트와 유람선을 대체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섬박람회 반값 요트투어’도 병행 운영한다.
다만 반값 지원은 순수 여객선 운임에만 적용되며, 터미널 이용료와 차량 운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군별 현지 여건과 예산 상황에 따라 주말·공휴일·평일 등 적용 시점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지자체 담당 부서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박근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운항만과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지역의 우수한 해양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릴 주요 기회”라며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을 통해 관람객이 여수를 비롯한 전남광주권 섬 곳곳을 직접 방문하고 체류함으로써 지역 관광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