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김제서 ‘피스로드 2026 통일대장정’ 성황

광복 81주년 맞아 민간 차원 평화통일운동 전개
22일 순창서도 130명 참여 “변화와 선택” 강조

광복 81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기원하는 민간 차원의 행사가 전북 김제와 순창에서 잇따라 열렸다.

 

31일 2026 통일한국 피스로드 전북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광복 81주년,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원-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6 김제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전날 김제시 김제통일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근재 전북평화대사 원로회장과 정병수 전북공동실행위원장, 신재봉 무궁화효도회 전북회장, 박찬수 전 김제시평화통일지도자협의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0일 전북 김제시 김제통일회관에서 열린 '광복 81주년,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원-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6 김제시 통일대장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피스로드 조직위 제공

이준호·이담희 김제시 공동실행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시대 도래는 8000만 겨레의 한결같은 소원”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춰 현 정부의 2국가론과 평화공존의 대북 정책을 폭넓게 이해하고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근재 전북평화대사 원로회장은 “분단 이후 남북의 체제 대치 속에서 통일 관련 정책이 추진됐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피스로드 김제시 통일대장정이 순수 민간 차원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축하했다.

 

정병수 전북 공동실행위원장은 “개인과 가정의 평범한 삶을 넘어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개인과 단체, 지역 간 장벽을 넘어 화합과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피스로드 활동에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가정연합 청평수련원에서 열린 ‘문선명 천지인 참부모 천주상화 14주년 기념행사’를 영상으로 시청한 뒤 피스로드 행사에 참여했다.

 

광복 81주년,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원-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6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피스로드 조직위 제공

앞서 22일에는 순창에서도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6 순창군 통일대장정’이 열렸다.

 

순창군 순창읍 순정축협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손병호 한국사회문화정책연구원장 등 지역 각계 인사와 군민 13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도모하고 언젠가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지역 각계 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선도적인 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하고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호 원장은 ‘세계의 변화, 한국의 선택’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세계 변화의 핵심으로 기술력을 꼽고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시대의 도래와 반도체·제조업 등 첨단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역 행사는 광복 81주년을 계기로 민간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기원하고 지역 사회에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이근 시군에서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