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핵심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10여분으로 압축한 이른바 ‘패스트 무비(몰아보기)’ 영상으로 37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영상 콘텐츠를 무단 편집해 유튜브에 올리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채널 운영업체 대표 A(30대)씨 등 8명과 법인 1곳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단순 개인 제작자를 넘어 대본 작성을 전담하는 작가팀, 영상 편집 및 업로드를 맡는 편집 1·2팀, 자금 관리를 담당하는 경영지원팀 등 체계적인 회사 형태를 갖췄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국내 방송 3사를 포함한 총 7개 주요 콘텐츠업체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주 타깃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