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기업 유치와 도시 성장을 마중물 삼아 시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민선 9기 청사진을 확정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31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핵심 비전인 ‘메가 성장 청주’를 달성하기 위한 8대 시민약속과 97개 이행과제를 발표했다. 커진 재정 여력을 복지와 문화, 안전에 재투자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 민자 등을 포함해 총 4조3493억원이 투입된다.
시의 지향점은 ‘시민특별시 청주’다. 기업과 투자 유치를 복지와 돌봄, 문화와 체육, 공원과 교통, 안전과 생활환경에 다시 투자하는 ‘성장의 선순환’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시민과의 약속은 ‘메가 성장’에 담았다. ‘메가’는 더 나은 시민의 삶, 일상의 즐거움, 도약 경제, 매력적인 안심복지다. ‘성장’에는 녹색 콤팩트 도시, 편리한 교통, 광장 등 성장 거점, 건강도시 등을 포함했다.
‘3대 핵심전략’도 선보였다. 우선 북서벨트 30만 도시축 기반을 조성한다. 바이오 중심 오송, 첨단산업 오창, 옥산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주거∙문화 기반을 갖춘 30만 미래도시의 틀을 임기 내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AI(인공지능) 안심돌봄 기준도시 구축도 선언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민체감 3특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명암∙상당산성 권역(가족 휴식공간), 원도심(미디어 거리∙시민광장), 문암생태공원∼대청호(생태∙여가벨트)를 연결해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특별한 공간을 만든다.
시는 시급성과 시민 생활 밀접도를 고려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규모 재원 사업은 단계별로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를 통한 상시 점검으로 실행력을 담보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이유는 결국 청주시민이 더 잘살기 위해서”라며 “공약을 계획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