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서민·취약계층 대상 정책금융은 4천80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43조4천억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숙박쿠폰 등 내수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
◇ 소상공인 대출·보증 등 명절자금 43.4조, 역대 최대
서민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
서민·취약계층과 청년층 대상 정책금융은 4천8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체불청산 지원융자 금리는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0.5∼1.0%포인트(p) 한시 인하한다.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여객차·연안화물선의 압축천연가스(CNG)·경유와 농·어민 면세유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은 기존 1천504억원에서 2천334억원으로, 83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대출·보증 등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43조4천억원의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보증 62조4천억원은 1년씩 연장한다.
부가가치세 환급금과 공공조달 대금은 추석 전에 지급하고, 30인 미만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유예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전기요금을 최대 6개월, 가스요금을 최대 4개월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 교통·관광 혜택…응급의료·취약계층 지원도 강화
정부는 이날 소비와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내수 활성화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우선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16∼20일 한시적으로 7%에서 10%로 높인다.
평소 월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지만 이 기간에는 높아진 할인율로 20만원을 추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구매 한도가 120만원으로 늘어난다.
비수도권 체류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 8만여장을 배포한다.
추석 연휴인 24∼27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 요금도 10% 할인한다.
연휴 기간에는 4대궁·종묘와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면제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의료·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응급환자 이송 지연을 막기 위해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추석 전 관련 지침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폭염·가뭄 피해 농가의 재해복구비 지급 기준을 확대하고, 고수온 피해 어가와 7월 호우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독거노인·결식아동·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보조 서비스도 강화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대책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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