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불꽃축제 안전관리 총력…관광명소 스탬프투어도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용산구가 안전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나들이 환경 조성에 나선다. 매년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 대비해 이촌한강공원 일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모바일 스탬프투어도 운영한다.

 

용산구가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기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구간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용산구 제공

◆“안전 최우선”…256명 규모 지원본부 운영

 

용산구는 이달 4~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기간 주최 측과 별도로 안전관리 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본부는 상황총괄반, 안전관리반, 의료대응반, 생활지원반 4개로 나뉘며 총 256명을 투입한다.

 

특히 민간 전문인력 110명을 포함한 안전관리 인력 128명을 이촌한강공원 진·출입 육교와 나들목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배치한다. 지난해보다 33명 늘어난 규모로,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유도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통제와 상황 전파를 맡는다.

 

올해 처음 열리는 4일 전야제에도 본행사 대비 약 30% 수준의 안전인력을 투입해 주요 지점 8곳을 관리한다. 

 

의료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용산구보건소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현장사무실과 의료부스, 구급차 등을 주요 지점에 배치해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단속용 폐쇄회로(CC)TV 차량 2대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와 불법 도로점용을 특별 단속하고 행사장 주변 청소와 폐기물 처리에도 인력을 투입한다.

 

용산구가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관광명소 모바일 스탬프투어 ‘용산팡팡! 도장팡팡!’을 운영한다. 용산구 제공

◆전자지도 따라 관광 즐기고 기념품도 받고

 

용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주요 관광명소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스탬프투어 ‘용산팡팡! 도장팡팡!’도 운영한다. 용산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전자기기로 각 명소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위치 인증을 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투어 대상지는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신흥시장, 용산어린이정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웰컴센터, 녹사평광장, 용산문화재단, 이봉창의사역사울림관, 용산역사박물관 총 10곳이다.

 

명소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돗자리와 보냉백 세트를 기념품으로 준다. 구는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대상 명소를 확대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국내외 방문객들이 용산의 대표 관광명소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둘러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