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줄리엔강이 한국 여성과 연애하며 문화적 차이를 경험했다는 튀르키예 남성의 이야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줄리엔강 엔강이형’에는 튀르키예 출신 대학생 알프가 출연해 줄리엔강과 한국의 연애 문화와 남녀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줄리엔강은 알프에게 “한국 여자 분이랑 연애해봤냐”고 물었다. 알프는 “당연히 해봤다. 튀르키예 여자와 비교하자면 차이가 정말 많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차이를 묻자 알프는 “기분 나쁘실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제한 뒤 “한국 여자 분들은 기대하는 게 많다. 내가 공주를 대하듯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알프가 꼽은 가장 큰 차이 가운데 하나는 데이트 비용이었다. 그는 “전에 만났던 여자 분이 있는데 늘 내가 저녁값을 내길 바랐다”며 “남자친구니까 낼 수는 있지만 다른 나라, 특히 유럽에서는 첫 데이트에서 남자가 내면, ‘내가 저녁을 살 테니 넌 커피를 사’ 같은 식”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생인 알프에게 반복되는 데이트 비용이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다. 줄리엔강이 “그럴 땐 어떻게 하냐”고 묻자 알프는 “화장실에 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강이 “그럴 때는 계산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조언하자, 알프는 “무례하기 싫다. 그래서 항상 내가 냈다. 그건 괜찮다”면서도 “가끔은 조금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한국과 유럽의 연애 문화 차이를 둘러싼 대화는 남녀 관계와 평등에 대한 주제로 이어졌다. 줄리엔강은 “누가 우월하고 아니고 하는 건 없다. 우리는 서로 다른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여자들이 우리보다 잘하는 게 있고 우리가 더 잘하는 게 있다. 그렇다고 누가 더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한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는 순간 상대를 깎아내리는 게 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둘 다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능력은 다를 수 있다. 남자가 타고난 것도 있고 여자가 남자보다 잘하는 것도 있다”며 “한국 사람들은 서양 문화와 좀 다르다. 연애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출신인 줄리엔강은 모델과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해왔으며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 공개 연애 끝에 2024년 5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