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원룸의 평균 월세가 지난 7월 한 달 새 6% 넘게 뛰며 7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은 소폭 낮아졌다.
1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69만원으로 전월보다 6.7%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의 평균 월세가 9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보다 41% 비싼 수준으로, 강남구는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 1위를 이어갔다. 용산구가 87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성동구 82만원, 관악구 81만원, 마포구 77만원, 서초구 75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진구와 중랑구는 각각 74만원, 동대문구는 73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은 자치구는 모두 9곳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936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261만원) 내렸다.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72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보다 24% 높은 수준으로, 서초구는 12개월 연속 전세 보증금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2억6820만원, 중구 2억5664만원, 용산구 2억5198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진구와 영등포구, 송파구, 동작구까지 모두 8개 자치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