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한국 정부가 이란 문제에 대한 미국의 협력 요청에 소극적이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미국과 호르무즈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해 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도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호르무즈해협 등 중동 내 긴장 고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해 왔으며, 호르무즈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에 대해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것으로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