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동화, 밤에는 호러’… 이월드, 역대급 반전 할로윈 축제 5일 개막

대구 대표 놀이공원 이월드는 5일부터 가을 축제 ‘붉은 여왕의 행복한 할로윈’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봄부터 이어온 ‘동화나라(원더랜드)’ 이야기를 할로윈 내용으로 확장한 것으로, 낮에는 온 가족이 즐기는 동화 속 축제로, 밤에는 죽은 자들이 돌아다니는 반전 공포(호러) 공간으로 변신한다.

 

봄에는 동화 속 주인공, 여름에는 ‘물총 싸움’의 중심이었던 붉은여왕이 가을밤에는 죽은 자와 저주받은 군단을 불러내는 ‘피의 여왕’으로 변신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낮 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유쾌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붉은 여왕의 행복한 할로윈’ 길거리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판타지광장에서 회전목마 구간까지 진행된다.

2026 블러드 레드퀸 공연 이미지. 이월드 제공

특히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붉은여왕과 왕 역할을 맡아 참여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물한다. 정오의 ‘호박 마술 시간’과 오후의 ‘동화나라 할로윈잔치’ 등 다채로운 시간대별 공연도 준비했다.

 

해가 지면 놀이공원은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뀐다. 매주 토요일 야간 메인 공연 ‘어둠의 동화나라: 피의 여왕’에선 강령술로 죽은 자들을 불러낸 ‘피의 여왕’과 기괴한 하수인 등장인물들이 나타나 음향, 조명과 어우러진 공포 분장 공연을 선보인다. 갑작스러운 공포 연출을 원하지 않는 관람객을 위해 등장인물 접근을 막아주는 ‘안심 안 놀람(노부) 표지장식(배지)’을 운영해 어린이나 공포에 민감한 방문객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약 2만평 규모 노랑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해 가을 꽃 감상이 가능하며, 휴대전화를 활용한 정보무늬(QR)게임 ‘이상한 숨바꼭질’을 통해 놀이공원 곳곳에서 사라진 붉은여왕을 추적하는 임무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누리소통망(SNS)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현장 공연과 게임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가상 세계를 구성했다.

2026 가을 컨텐츠 홍보포스터. 이월드 제공

최용훈 이월드 홍보∙대외협력팀장은 “낮에는 가족과 즐겁게, 밤에는 피의 여왕과 강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꽃과 불꽃쇼, 이야기 공연이 어우러진 이월드만의 가을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