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놀이공원 이월드는 5일부터 가을 축제 ‘붉은 여왕의 행복한 할로윈’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봄부터 이어온 ‘동화나라(원더랜드)’ 이야기를 할로윈 내용으로 확장한 것으로, 낮에는 온 가족이 즐기는 동화 속 축제로, 밤에는 죽은 자들이 돌아다니는 반전 공포(호러) 공간으로 변신한다.
봄에는 동화 속 주인공, 여름에는 ‘물총 싸움’의 중심이었던 붉은여왕이 가을밤에는 죽은 자와 저주받은 군단을 불러내는 ‘피의 여왕’으로 변신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낮 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유쾌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붉은 여왕의 행복한 할로윈’ 길거리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판타지광장에서 회전목마 구간까지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붉은여왕과 왕 역할을 맡아 참여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물한다. 정오의 ‘호박 마술 시간’과 오후의 ‘동화나라 할로윈잔치’ 등 다채로운 시간대별 공연도 준비했다.
해가 지면 놀이공원은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뀐다. 매주 토요일 야간 메인 공연 ‘어둠의 동화나라: 피의 여왕’에선 강령술로 죽은 자들을 불러낸 ‘피의 여왕’과 기괴한 하수인 등장인물들이 나타나 음향, 조명과 어우러진 공포 분장 공연을 선보인다. 갑작스러운 공포 연출을 원하지 않는 관람객을 위해 등장인물 접근을 막아주는 ‘안심 안 놀람(노부) 표지장식(배지)’을 운영해 어린이나 공포에 민감한 방문객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약 2만평 규모 노랑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해 가을 꽃 감상이 가능하며, 휴대전화를 활용한 정보무늬(QR)게임 ‘이상한 숨바꼭질’을 통해 놀이공원 곳곳에서 사라진 붉은여왕을 추적하는 임무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누리소통망(SNS)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현장 공연과 게임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가상 세계를 구성했다.
최용훈 이월드 홍보∙대외협력팀장은 “낮에는 가족과 즐겁게, 밤에는 피의 여왕과 강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꽃과 불꽃쇼, 이야기 공연이 어우러진 이월드만의 가을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