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와 아주대학교병원이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와 첨단 정밀의료 분야에서 연이어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며 국제 연구·의료 경쟁력을 대내외에 입증하고 있다.
아주대는 일본의 대표적 과학 명문인 교토대학교에 2호 글로벌 협력 연구센터인 ‘첨단에너지과학연구센터(CARES)’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주립대에 1호 센터를 설립한 데 이은 두 번째 해외 연구 거점이다.
양 대학은 신설 센터를 거점으로 수계 아연전지, 전고체전지, 소듐이온전지 등 기존 리튬이온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아주대가 전극·전해질 소재 합성과 배터리 제작 및 성능 평가를 주도하고, 교토대는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내부 전기화학 반응과 작동 원리를 정밀 분석하는 분업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아주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할시온(Halcyon) 5.0 통합 정밀방사선치료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이 시설은 ‘Halcyon 5.0 아시아 레퍼런스센터’로 공식 지정됐다.
고화질 CBCT 영상 시스템과 6자유도 위치 보정 기술이 결합한 이 시스템은 치료 직전 종양과 정상 조직의 위치를 초단시간에 파악해 방사선 조사 정확도를 극대화한다. 아주대병원은 이를 계기로 아시아 각국 의료진에게 첨단 임상 노하우와 정밀방사선치료 기술을 전수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아주대와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해외 연구기관,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질적 기술 혁신을 이루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