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과즙세연·케이 동반 입건…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경찰,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처방 및 투약 수사

유명 BJ(인터넷 방송 진행인) 커플인 과즙세연(본명 인세연·26)과 케이(본명 박중규·37)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BJ 과즙세연(오른쪽)과 연인인 BJ 케이. 숲 방송화면 캡처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씨와 박씨를 포함한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30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씨는 지인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 등을 대리로 처방받아 지난 6월 인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박씨의 수사 소식만 전해졌으나, 연인 사이인 인씨도 함께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당시 구급실에 실려간 인씨에 의해 이들의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정황이 드러났고,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지난 7월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박씨는 현재 구독자 약 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2019년 방송을 시작한 인씨의 구독자 수는 약 30만명이다. 2024년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함께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인씨는 전날 숲(SOOP)을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마약 안 했습니다. 대리처방 안 했습니다. 탈색 전에 조사받았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는 문구도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