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트남 국가주석에 축전…올해만 세 번째 [북*마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베트남은 1945년 9월 2일 국부 고(故)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독립을 선포한 것을 기념해 이날을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창건 81주년이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해 10월 11일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국빈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즈음해 또 럼 서기장에게 보낸 축전 내용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 정신에 맞게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럼 서기장의 건강과 당·국가 영도 사업에서의 보다 큰 성과를 기원했다.

 

북한과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럼 서기장은 당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국빈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올해 5월에는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이 또 럼 서기장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닷새간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특사단은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을 접견했다.

 

김 위원장이 또 럼 서기장에게 축전을 보낸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또 럼의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서기장) 재선을 축하한 데 이어, 4월에는 국가주석 재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