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 주민은 민원이 있으면 업무의 기관·부서별 소관을 몰라도 한 곳에서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구는 공간정보 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민원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영종구는 신속통합상담 창구를 개설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구는 민선 9기 손화정 구청장의 공약인 ‘민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 일환으로 ‘신속민원관리 TF’를 구성한 바 있다.
영종 지역은 그간 구청 외에도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업무 소관이 흩어져 있어 행정절차에 혼선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구청 3층 민원지적과에 꾸려진 해당 창구는 구민이 민원 처리 때 여러 부서를 전전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한 번의 방문으로 안내부터 처리 일정 확인까지 한데 제공받는다. 구는 지역적 특수성을 극복하고 민원 만족도 향상에 더해 기관·부서 간 협업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위치기반 민원 처리 현장 분석 시스템’을 통해 주요 발생지를 지도상에 직관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반복·다발성 민원의 밀집 구역을 한눈에 파악하고, 입체적인 현장 대응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구는 조속한 안착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전담 TF 중심으로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앞으로도 기관과 부서 문턱을 낮춘 적극 행정과 선제적 민원 업무 처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