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활용도가 낮았던 농식품 가공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개발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2일 충남 서천군 판교농협에서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판교농협과 함께 ‘농식품 가공부산물 활용 소재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와 국립식량과학원은 판교농협에 ‘상수리 추출물을 활용한 비만 개선·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한다.
상수리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상수리나무의 열매로 흔히 도토리라고 불린다. 해당 기술은 전분을 제거한 상수리 추출물에서 지방 축적 억제와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기술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에도 힘을 보탠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소는 농식품 가공부산물 자원 개발과 원료 표준화를 담당하고, 국립식량과학원은 상수리 추출물의 비만 예방·개선 기능성을 규명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기술이전 중개를 비롯해 사후관리와 홍보 등을 지원하며 사업화 전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농식품 가공부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사업화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버려지던 농식품 부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