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운동 대모 스타이넘 별세

‘미국 여성운동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세계적 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2일(현지시간) 92세 나이로 뉴욕시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스타이넘 재단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1960년대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며 소외된 여성의 사회적 목소리를 조명해온 스타이넘은 이후 여성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해 사회 구조적 문제에까지 폭넓게 관심을 둔 2세대 여성운동의 대표 운동가로 장기간 활약해왔다. 2002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2015년에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넘는 ‘위민크로스DMZ’ 행사의 명예 위원장을 맡아 남북 군사분계선을 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