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워터밤 앞두고 지방흡입→저혈압 쇼크 “그래도 만족도 높아”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화면 캡처

 

가수 서인영이 10년 만의 페스티벌 무대를 준비하며 지방흡입을 받았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서인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워터밤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에 나선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무대를 위해 약 한 달 반 동안 안무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당초 더 긴 시간 동안 연습할 계획이었지만 중간에 지방흡입을 받으면서 연습 기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한 달 반 했다. 중간에 지방흡입 해서 연습 기간이 한 달 반이 됐다. 안 했으면 연습 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흡입에 대해 “다시는 지방흡입을 하지 못 할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만족도는 너무 높다. 그때 그냥 병원에 누워버리길 잘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인영은 워터밤 무대를 준비하면서 체중을 46㎏까지 감량하고 팔뚝살을 줄이기 위해 지방흡입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수술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털어놨다. 서인영은 “병원에서 휠체어 탔던 거, 지방흡입하고 저혈압 쇼크 온 거”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번 워터밤 무대가 서인영에게 특별했던 이유는 약 10년 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서인영은 공황장애로 인해 오랜 기간 행사 무대를 소화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공황장애 때문에 행사를 중단했다. 차에 오래 타면 폐소공포증이 왔다”며 “행사는 진짜 10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무대 준비에도 각별히 공을 들였다. 서인영은 “의상도 이를 갈았다. 사비를 더 들였다”고 밝혔으며, 이날 착용할 무대 의상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이 파였다. 그냥 수영복이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댄서들의 콘셉트 역시 직접 챙기며 공연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오랜만의 무대를 앞두고 서인영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쳤다고 고백했다. 그는 “병원에서 휠체어 탔던 거, 지방흡입하고 저혈압 쇼크 온 거, 그동안 욕먹었던 거, 입을 잘못 놀려서 워터밤까지 하게 됐는데 그런 게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어제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마침내 무대에 오른 서인영은 관객들에게 “나 진짜 이거 10년 만이거든요”라고 외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관객들의 환호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인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관객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쳐준 때를 꼽았다. 그는 “너무 심장이 뛰어서 조용히 무릎을 꿇게 되더라”고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