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홍수 이재민에 보온담요 3만8320점 지원

정부가 네팔 홍수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네팔에 1억3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을 흐르는 트리슐리 강이 범람한 뒤 남겨진 진흙과 토사, 잔해 사이에 나무들이 서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외교부는 4일 “비상보온담요 3만6000점, 중보온담요 2320점 등 2개 품목보온담요를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5일 민항기편으로 네팔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네팔 홍수 발생 직후인 지난달 27일 네팔에 대한 100만 달러 규모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1일에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급파했다. 인도적 지원 100만 달러는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를 통해 네팔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식수, 구급·위생 키트, 기초 보건 용품 등 제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네팔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며 피해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3일(현지시간) 구조대원 6명과 네팔군 2명과 함께 홍수로 일시 유실됐던 람체와 둔체 구간을 육로 수색했지만 한국인 실종자들의 소재와 관련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구호대는 같은 날 네팔군의 헬기 2대를 지원받아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 공중 수색을 시도했지만, 날씨 탓에 회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