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백일섭(82)이 잦은 수술 후유증으로 사흘 동안 대소변을 보지 못해 119 구급차에 실려 갔던 일화를 전했다.
백일섭은 지난 2일 유튜브에 선공개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에서 "허리와 양쪽 무릎 등 총 네 차례 수술을 받으며 전신마취와 약물 치료가 이어졌고, 그 여파로 신장 기능이 크게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피로와 약 기운이 쌓여 사흘 내내 소변과 대변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혼자서는 도저히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태라 결국 119를 불러 이송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 소식을 들은 아들의 권유로 주거지를 옮기게 된 일화도 덧붙였다. 백일섭은 "놀란 아들이 가까이 살자고 해 현재 아들은 경기 광주, 나는 용인에 자리를 잡았다"며 "며느리가 자주 챙겨주고 손자도 자주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백일섭은 1965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 2016년 졸혼을 선언한 뒤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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