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상품 230점 한자리에 “전통과 미래 잇는 출발점 되길”… ‘2026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 및 프리마켓’ 성료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담은 문화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26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 및 프리마켓’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달청(청장 백승보)과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회장 고성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2일부터 3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열렸다. 정부에 조달되는 우수 문화상품을 국민에게 알리고 장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전통 공예품부터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문화상품까지 약 230점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전통문화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었다.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장종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강성민 조달청 차장, 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이종훈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 이태원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부회장, 백명기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남지웅 아센디오 영화사업부문 대표, 김인환 대전미술협회장, 육인규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 이태규 ㈜가안 회장, 정황진 봉황천종삼 대표, 한상봉 국가무형유산 낙죽장도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성배 회장은 개막식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장인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K컬처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데에는 오랜 시간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전통을 지켜온 장인들의 땀과 정성이 바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별전이 전통문화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우수성을 정부대전청사 관계자와 국민에게 알리고, 장인들의 땀과 혼이 담긴 작품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를 여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강 차장은 “빅테크와 인공지능(AI)이 시대의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전통문화상품이 지닌 고유한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전통과 미래를 잇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태 의원도 “전통문화상품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해온 장인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이 같은 전시회를 통해 우리 문화상품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조승래 의원도 축전을 보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전시장에는 전북무형유산 곽종민 모필장의 모필을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낙죽장도 등 다양한 전통공예품과 문화상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장인들이 직접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돼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상품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공공조달이라는 실질적인 판로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장인들에게는 작품을 알릴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우리 전통의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하고 구매할 기회를 제공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공공조달 확대와 판로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