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연고로 하는 LG트윈스·두산베어스·키움히어로즈 등 3개 프로야구팀을 주제로 한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야구 응원과 함께 전통시장 먹거리와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돼 한강공원 일대 야간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노린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뚝섬한강공원에서 ‘K-야구, 서울 나잇’을 주제로 ‘2026 한강 드론 라이트 쇼’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첫 공연에서는 LG트윈스·두산베어스·키움히어로즈 등 서울 연고 3개 야구팀의 엠블럼과 마스코트, 경기 장면 등을 응원가에 맞춰 드론으로 연출한다. LG트윈스 응원단도 현장에 출연해 야구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공연장 인근에서는 자양전통시장과 연계한 먹거리 행사도 열린다. 자양전통시장의 호떡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간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양역 인근에서는 전국 각지의 농수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마련됐다. 단순히 드론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먹거리와 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린다는 취지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한강 드론 라이트 쇼에는 약 12만5000명이 방문했다. 서울시는 이 기간 뚝섬 일대 상권 매출이 전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서울의 밤을 즐기는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