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한다고 이래도 되나"…개에 막대기 휘두른 남성 공분

타인의 집 앞마당의 반려견을 향해 나무 막대기를 휘두른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동물을 상대로 위협적인 행동을 한 남성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새벽시간 타인의 반려견을 향해 나무 막대기를 휘두른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뉴시스, JTBC '사건반장' 캡처

사건은 지난달 27일 새벽 경남 양산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집 앞마당에 있던 레브라도 리트리버와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개가 짖으며 경계하자 남성은 맞은편 건물로 향했다. 잠시 후 기다란 나무 막대기를 들고 돌아온 남성은 개를 향해 막대기를 휘둘렀다. 놀란 개가 개집 안으로 몸을 숨기자 남성은 개집 안을 발로 차며 위협을 이어갔다.

 

해당 개는 제보자가 4년째 키우고 있는 반려견으로, 당시 목줄이 묶여 있어 도로까지 나갈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낮에는 실내에서 생활하고 밤에만 마당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소리를 지르며 현장으로 내려갔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출동해 남성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사건은 종결됐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4월에도 이 남성은 개가 짖는다는 이유로 못이 박힌 각목을 들고 와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성은 사과했고 제보자는 이를 받아들였지만,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자 결국 문제를 제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