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혼자 걸으면 1시간마다 안전 확인한다

관광지·숙박시설 안전점검 확대…관 광불편신고센터 안내 강화

제주도가 혼자 올레길을 걷는 탐방객의 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최근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으로 인한 치안 불안 우려가 커지자 관광 안심망 구축을 위한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보여행자들이 지난 8월26일 제주시 한림읍의 장기실종자 장모씨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농장 옆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우선 올레길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심하고 탐방할 수 있도록 제주올레 콜센터 이용 안내를 강화한다.



제주올레길을 혼자 걷는 탐방객은 출발 전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를 통해 탐방 계획을 신고하면 탐방 중 1시간 간격으로 안전 확인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제주올레 콜센터는 나홀로 여행객 안전 확인 외에도 올레길 코스 추천, 코스 통제·변경에 따른 우회코스, 시·종점 교통정보, 숙박·편의시설 정보 등을 안내한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시간이 끝나면 음성안내로 야간 탐방 자제 등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도는 나홀로 탐방객을 중심으로 콜센터 이용 안내를 확대하고 상담시간 외 안전수칙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가을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관광지와 숙박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도내 관광업계와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선수단이 예약한 숙박업소를 찾아 비상구와 유도등 등 안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주요 관광지와 관광객 밀집 지역에는 관광불편개선 모니터링단을 투입해 보행로·계단·난간과 조명·안내판, 주차장 보행환경, 야간 취약요인 등을 살핀다.

문제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조치하거나 관계기관과 연계해 정비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