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도전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7일(한국 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비판을 받고 있으나, 재선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얼마 전 월드컵 등 대회 운영, 중계권과 스폰서십 판매, 입장권과 호스피탈리티 사업을 위해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라는 자회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안을 발표했으나, '월드컵 민영화 논란'으로 잡음이 불거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을 중심으로 전 세계 축구계가 FFE 설립을 반대하면서 무산됐는데, 인판티노 회장의 연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UEFA는 단순 반대에 그치지 않고, 스위스 법원에 인판티노 회장의 형사 고발을 준비하는 등 강한 비판 태도를 이어가며 연임 의사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판티노 회장은 다음 회장 선거에 도전할 예정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FIFA 대변인은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4월 2027년 재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바뀐 것은 없다. 인판티노 회장은 재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2027년 3월로 예정된 FIFA 회장 선거의 유일한 출마 선언 후보인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016년에 시작된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FIFA 산하 211개 회원국 중 단순 과반수의 표를 얻어야 한다.
내년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은 11월 18일까지 마쳐야 한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2031년까지 세계 축구 수장 자리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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