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3~4일 양일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높이고 상임위원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반부패·청렴과 4대폭력 예방, 회생절차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분야별 교육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이종길 대구회생법원 부장판사가 '대구회생법원 소개 및 형사소송 절차'를 주제로 대구회생법원의 역할과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법원 소송 절차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어 정수효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중심으로 지방의원의 청렴도 제고와 지방의회의 주민에 대한 책임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정용남 강사가 '존중으로 여는 안전한 의정'을 주제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도의원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RIST인큐베이팅센터를 찾아 주요 시설과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산업 발전과 도민 생활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는 3세대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연구 현황을 확인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신소재와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연구 인프라로 꼽힌다.
RIST인큐베이팅센터에서는 연속공정이 가능한 대형 제조실 등 첨단 제조 인프라를 살펴보고 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화와 사업화, 기업 성장 지원 현황을 확인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부하는 경북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