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결혼하게 되더라도 배우자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풍자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이열치열 어촌마을 촌캉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풍자는 제작진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결혼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풍자는 결혼 1년 반 차와 9년 차인 제작진에게 결혼 생활의 장점을 물었다. 한 제작진이 “외롭지 않다. 집에 가도 누가 있고 연락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며 “완전한 내 편이 있다는 게 좋다”고 말하자 풍자 역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살면서 결혼이 의무는 아니잖아”라며 “그만큼의 확신과 신뢰가 생기는 사람과 하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실제로 결혼하게 될 경우를 상상했다. 풍자는 “내가 결혼할 때 대한민국이 얼마나 시끌벅적할까라는 생각은 해봤다”며 “‘풍자 결혼’이라고 기사가 뜨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누구와 결혼하는지, 그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상대에게 쏟아질 관심을 걱정했다. 풍자는 “지금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누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한테 괜히 미안하다”며 “나랑 결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사람이 모든 사람의 이목 집중을 당하는 게 좀 미안하더라”고 털어놨다.
배우자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풍자는 “그래서 나는 아마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을 아예 공개 안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만 결혼 소식 자체를 숨기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풍자는 “기자님들이나 다른 매개체에 공개하는 것보다 내 입으로 내 유튜브에서 팬들에게 제일 먼저 공개하고 싶다”며 “그런 좋은 일이 있으면 먼저 여러분께 진솔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선을 그었다. 풍자는 “이런 이야기하면 뭐하냐. 결혼이고 뭐고 혼자서 오징어 뜯고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은 아예 없습니다. 외로운 밤”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