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항공방산 특성화대학원’ 전국 유일 선정

5년간 172억 투입… 석박사급 인재 120명 집중 양성

경상국립대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 항공방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2026년부터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172억원을 투입, 항공방산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실무인재 120명을 집중 양성한다.

경상국립대 전경. 경상국립대 제공

8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학원 우주항공방산융합학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육과정은 산업계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첨단소재·공정 △부품·시스템설계 △인공지능 전환(AX) 등 3개 특화 분야로 구성되며, 첨단 실험·실습 인프라를 확충해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낸다.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력하게 구축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항공방산 기업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기업 수요 기반의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 프로젝트, 실무 중심 프로젝트 학기제를 운영해 교육 성과가 기술 혁신과 실질적인 채용으로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우주항공대학(CSA)과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의 인프라를 이번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학부 과정부터 석·박사, 첨단 연구, 기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경남의 핵심 추진 사업인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육성계획과도 대학원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특화단지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석·박사 인력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정착하는 '지역 정주형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김정기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동남권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석·박사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하고,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의 성장과 지역 정주형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전주기 교육·연구 체계를 고도화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