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08 10:23:43
기사수정 2026-09-08 10:23:43
서울안보대화 영상 축사…"자주국방 역량 바탕으로 대화 지평 넓혀"
"강한 억제력·국제 규범 바탕 새로운 안보협력 모델 만들어가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확고한 억제력에 기반한 신뢰와 대화로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존 번영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화의 지평을 더 넓히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 매그 재단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 안보 환경은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며 "세계 곳곳에서 국가 간 대립과 무력 충돌이 지속되고 수십년간 인류 평화를 받쳐온 핵 비확산 체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현 안보 환경을 진단했다.
이어 "AI(인공지능)를 비롯해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안보 위협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이런 문제들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강한 억제력은 물론, 국제 규범과 공동의 회복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보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안보 대화를 정례화하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 유지와 인도적 지원,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회의가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더 굳건히 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함께 분열과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책임 있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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