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1.2GW 발전사업이 전체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선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300㎿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를 다음 달 19일까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예정 부지 내측 3.24㎢ 수면에 300㎿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준공 이후 20년간 발전·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1.2GW 발전사업의 전체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장기간 지연돼 온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사업의 전력 활용과 지역경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300㎿를 2개 방식으로 나눠 공모한다. 150㎿는 새만금 지역 우선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추진한다. 새만금 지역 내 입주 기업을 1순위로 하고, 군산·김제·부안 지역 기업을 2순위, 전북도 내 기업을 3순위로 우선 고려한다.
나머지 150㎿는 사업자가 전력 판매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자의 전력 판매 유연성도 확보하려는 취지다.
지역과의 상생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공사는 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 비율과 지역 기자재 사용 등을 평가해 지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에 더해 정부 51번째 국정과제인 ‘새만금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