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소비자가 꼽은 아파트 브랜드 성장성 1위에 올랐다. GS건설의 ‘자이’와 한화 건설부문의 ‘한화포레나’가 뒤를 이었다.
8일 부동산R114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소비자 2843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힐스테이트와 자이, 한화포레나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롯데건설 ‘롯데캐슬’은 각각 4위와 5위다.
한화포레나는 2019년 출시된 비교적 신생 브랜드다. 최근 10여년 사이 새로 나온 주요 아파트 브랜드 중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든 곳은 한화포레나가 유일했다.
브랜드별로 떠올리는 이미지도 달랐다. 힐스테이트는 ‘멋진’, 자이는 ‘고급스러운’, 한화포레나는 ‘세련된’ 이미지가 강했다. 푸르지오는 ‘믿음·신뢰’와 ‘멋진’, 롯데캐슬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많이 꼽혔다.
품질 이미지에서는 외관 디자인과 첨단시설, 편의시설 등이 주요 요소로 나타났다. 외관 디자인은 한화포레나가 15%로 가장 높았고 자이와 롯데캐슬, 힐스테이트가 각각 10%였다. 편의시설은 힐스테이트와 푸르지오가 각각 14%로 높게 나타났다. 첨단시설은 한화포레나와 자이, 롯데캐슬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기존 아파트 브랜드와 별도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 만큼 향후 주택시장에서도 상품과 품질을 앞세운 브랜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