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09 06:00:00
기사수정 2026-09-08 22:13:40
서울시, 이동형 음수대 13대 투입
지역·학교축제 시음행사 나서
서울시가 가을 축제의 계절 9월을 맞아 이동식 음수대 ‘아리수 동행음수대’와 이동형 홍보트럭 ‘와우카’를 앞세워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아리수를 직접 마실 수 있도록 음용 기회를 확대하고 병입음료 대신 아리수를 이용하도록 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수돗물 음용의 환경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아리수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 축제·행사에는 2∼9도의 시원한 아리수를 공급하는 이동형 아리수 동행음수대 13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동행음수대는 텀블러 전용 음수구를 갖춰 개인컵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동행음수대는 별도의 물탱크 없이 주변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는 직결급수 방식으로 내부 냉각장치를 갖췄다. 설치·철거도 간편해 행사 일정과 장소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축제와 학교행사 등에는 이동형 아리수 홍보차량 와우카가 직접 찾아간다. 현장에서 시원한 아리수뿐 아니라 아리수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해 평소 수돗물을 마시지 않던 시민들도 아리수를 경험하고 수돗물 음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와우카는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아리수를 공급받아 축제·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이 아리수를 마시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형 홍보차량이다. 와우카에서는 다회용컵에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제공하고 퀴즈·게임·캠페인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아리수 정보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한 무료 수질검사 신청 서비스도 안내한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를 직접 마시는 경험은 수돗물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동시에 친환경 음용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축제와 행사처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서 아리수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경험이 일상 속 음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접점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