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 주변 청소를 하던 안전지킴이 8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2분쯤 부산 서구 동대신동1가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벌에 쏘인 사람은 총 8명이었다. 이 중 70대 여성 A씨는 머리를 쏘여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는 7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피해자들은 해당 학교 안전지킴이들로,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출근해 학교 주변 청소 등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중 벌에 쏘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청소를 하던 중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며 “휴교 조치를 검토했으나 학생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