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최근 한 달간 군사분계선 20여회 침범… 2025년 한해보다 많아

북한군이 최근 한 달간 군사분계선(MDL)을 20여 차례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달 동부전선에서 처음으로 MDL을 넘어온 이후 이 지역을 중심으로 거의 매일 월선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측이 쌓은 방벽 일대가 적막하다. 연합뉴스

최근 한 달간 침범 횟수 20여 차례는 지난 한 해 전체 17회를 웃도는 수치다.

 

군은 북한군이 MDL을 침범할 경우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방송, 경고사격, 조준사격 순으로 대응한다. 최근에도 대부분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23년 말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뒤, 2024년 4월부터 비무장지대(DMZ) 내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군은 불모지 작업 및 철책 설치, 지뢰 매설 등 작업 과정에서 MDL을 수시로 침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북한의 MDL 침범에 대해 기준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작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