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09 11:01:39
기사수정 2026-09-09 11:01:38
실종자 휴대전화 정보 받았으나 이동 경로 특정에는 한계
네팔 대홍수 현장에 수색·구조 활동을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9일 오전 별도의 수색 활동을 하지 않는다.
외교부는 이날 "네팔 측의 수색·구조 종료 단계 전환 등을 감안해 이날 오전 수색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가 대홍수 당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8일 네팔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 이규호 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장과 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활동을 마치고 복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네팔 당국과 향후 활동 계획을 협의 중이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KDRT 활동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로, 현재까지 파견 연장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DRT 7명은 전날 네팔군과 함께 파워하우스·옐로브리지 및 메인캠프 남동쪽 주변 산악지역에서 드론·도보 수색을 진행했으나 실종자 관련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부는 실종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에 사고 당시 휴대전화 위치와 인터넷 연결 기록 등 제공도 요청했다.
통신사 기지국 접속 기록을 통해 사고 당시 휴대전화가 접속한 기지국과 대략적인 전파 범위는 확인했지만, 정밀한 위치 기록은 확인되지 않아 이동 경로를 특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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