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켐텍·레스플라스틱라이프, 커피박 친환경 패키징 공급 본격화

석유계 플라스틱 원가 리스크 해소할 안정적 대안 제시
'커피박 수거→소모품 재공급' 맞춤형 순환경제 구축
에버켐텍이 개발한 커피박 재활용 고기능성 친환경 봉투 및 종이컵 뚜껑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에버켐텍이 친환경 패키징 전문기업 ‘레스플라스틱라이프’와 손잡고 커피박을 재활용한 고기능성 친환경 필름 및 용기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커피박을 원료로 한 종이컵 뚜껑, 포장용 캐리어 봉투 등 매장 필수 소모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ESG 실현을 동시에 꾀하는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및 유통사를 대상으로 실무 공급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글로벌 석유화학 원자재 공급망 불안과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 심화되면서, 식음료(F&B) 및 유통업계는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 방어가 가능한 대체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에버켐텍과 레스플라스틱라이프가 개발한 커피박 활용 소재는 기존 석유계 소재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감축하면서도, 포장재로서 요구되는 내구성·내열성·가공성을 확보해 가격 및 물성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는 원가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수요 집중 시기에도 흔들림 없는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연간 약 40만~45만 톤 발생되는 커피박은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양사는 이를 고부가가치 친환경 바이오 복합 소재로 업사이클링하여,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은 물론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각 브랜드 매장에서 배출된 커피박을 수거해 해당 매장의 종이컵 뚜껑, 캐리어 등으로 다시 납품하는 ‘완결형 순환경제(Closed-loop)’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어,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 강화와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직접 기여한다.

 

에버켐텍 이성민 대표는 “자원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한 커피박 기반 소재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을 타개할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현재 국내 유수의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제품 테스트 및 공급 조건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으며, 가격 허들을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안착시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프랜차이즈별 매장 환경 및 요구 규격에 맞춘 맞춤형 제품 테스트를 적극 지원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