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무 책방 열고, 뮤지엄 마케터 되고… “송파책박물관으로 오세요” [지금 우리 동네는]

송파구, 개학맞이 교육 프로그램 5종 운영
조선시대 책 문화 체험부터 진로 교육까지

서울 송파구가 새 학기를 맞아 송파책박물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5종을 운영한다. 책과 박물관을 활용한 체험부터 청소년 진로 교육까지 연령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 대상 ‘조선의 책 사랑꾼, 이덕무의 책방을 채워라!’(왼쪽)와 중·고등학생 학급 대상 ‘뮤지엄 마케터, 책의 선율을 담다’ 포스터.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유아와 초등학생 동반 가족, 초·중·고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송파책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 대상 ‘조선의 책 사랑꾼, 이덕무의 책방을 채워라!’와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 ‘뮤지엄 마케터, 책의 선율을 담다’를 새로 마련했다.

 

‘조선의 책 사랑꾼, 이덕무의 책방을 채워라!’는 박물관 상설전시 1부 ‘향유’와 연계했다. 조선시대 대표 장서가인 이덕무가 책방을 여는 과정을 미션으로 수행하며 당시 독서와 장서문화를 배울 수 있다.

 

중·고등학생 학급 대상 ‘뮤지엄 마케터, 책의 선율을 담다’에서는 박물관의 여러 직업 가운데 뮤지엄 마케터가 하는 일을 알아본다. 전시와 어울리는 음악을 담은 앨범을 박물관 상품으로 기획·제작하며 마케팅 과정을 체험한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요리조리 우리는 책요리사’는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책의 구성과 제작 과정을 요리에 빗대어 배우고 책 레시피 조작북을 만든다.

 

학교 단체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잘 아는 송파, 자라는 우리2’에서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송파와 조선시대 책문화를 알아본다. ‘코드명 괴도: 사라진 책을 찾아라!’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박물관에서 사라진 책을 찾아가는 방 탈출 형식의 미션을 수행하며 시대별 베스트셀러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학교 단체 프로그램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일정과 교육비 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