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예인선 사고 실종자 1명 포항서 발견

포항 도구해수욕장서 발견…지문·휴대전화 포렌식으로 신원 확인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침몰한 예인선 사고로 실종된 선원 1명이 사고 발생 7일 만에 경북 포항에서 발견됐다.

 

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경북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2일 오륙도 인근 예인선 사고로 실종된 노모(57)씨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새벽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된 286톤급 견인용 예선 티엔에스캐처 호의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는 모습. 부산해경 제공

노씨는 사고 예인선의 2기사로, 부산에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는 변사자의 지문 대조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침몰하면서 승선원 8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으며, 6명이 실종됐다. 이번에 노씨가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으며, 5명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