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 종사자 ‘별빛 돌봄’ 워크숍 진행

전국 청년다다름사업 매니저 20명 참여…전문교육·슈퍼비전·상담 등 종사자 지원체계 운영
사진=청년재단 제공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청년 지원 현장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재단은 지난 3~4일 강원도 삼척에서 청년다다름사업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별빛 돌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다다름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제작소(위탁운영사) 매니저 20명이 참여했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서로 다른 삶의 조건과 속도를 가진 청년 개개인을 존중하고 정서적 회복과 경험 기반 탐색을 통해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청년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과 함께하는 항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감정과 현재 상태를 돌아보는 ‘마음 닻 내리기’를 시작으로 지원해 온 청년의 변화 과정을 되짚으며 자신의 역할과 핵심역량을 발견하는 ‘한 청년과의 여정’, 청년 지원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서·행동 패턴 점검,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해와 지속 가능한 자기돌봄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전남제작소 매니저는 “청년다다름사업이 중반을 지나며 조금씩 지쳐가던 시점에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할 수 있었다”며 “청년을 지원하는 종사자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는 청년재단이 든든한 지원군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청년다다름사업은 2026년 전국 10개 지역에서 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담당 매니저가 청년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개별 욕구와 특성을 파악하고 심리·교육·복지 등 다양한 영역을 고려해 필요한 지원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매니저가 청년의 변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특성상 청년재단은 현장 종사자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활동 환경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청년재단은 전문교육과 사례 슈퍼비전, 개별 상담, 종사자 네트워크, 워크숍 등 현장 종사자를 위한 별도의 지원체계를 사업기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진행하는 온라인 슈퍼비전에서는 실제 청년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 및 다른 지역 매니저들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사례별 지원 방향과 상황에 따른 개입 방법을 구체화하고 각 지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청년 지원 과정에서 종사자가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에는 개별 상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별빛 돌봄’ 워크숍과 같은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해 종사자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종사자의 전문성과 건강한 마음은 결국 청년에게 제공되는 지원의 질과 연결된다”며 “청년을 지원하는 종사자들도 현장에서 혼자 고민하거나 소진되지 않고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다다름사업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총 1,585명의 청년에게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청년다다름사업 성과연구(2025)’에서는 사업 참여 청년의 삶의 만족도가 평균 15% 이상 상승하고, 진로결정 역량 변화도는 평균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