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작품을 펴내며 국내 문학출판을 이끌어온 문학동네 최대주주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창립자인 강병선(필명 강태형) 전 대표가 보유 지분 41.5% 전량 매각을 타진하면서 문학동네 경영권 향방에 출판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강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2곳이 인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수백억원대가 거론된다. 다만 현재는 매각을 타진하는 단계로, 실제 계약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문학동네는 지난해 매출 368억7000만원, 영업이익 7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463억원에서 20%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9.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