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5만석 돔구장' 품나… 市, 지역 국비 사업 기획처 건의

전재수 시장, 박홍근 장관 만나 현안 논의
朴 ”대규모 공연장 필요성 공감 적극 검토“

부산 북항 재개발 부지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투어를 유치할 수 있는 5만 석 규모의 초대형 K팝 돔구장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산시 주요 현안·국비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산시 주요 현안·국비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부산시는 '해양수도 부산'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북항 랜드마크 부지 내 대규모 전문 공연장 건립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전 시장은 "현재 1만 5000~2만 5000석 수준에 머물러 있는 수도권 공연장 규모로는 폭발적인 K팝의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일본 도쿄돔(5만 5000석)에 버금가는 대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립 후보지로 꼽힌 북항은 신공항 및 크루즈 터미널과 직접 연결될 뿐만 아니라 KTX 부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전 시장은 "이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연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해상 경관과 연계한 독창적인 무대 연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해양수도 부산'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북항 랜드마크 부지 내 대규모 전문 공연장 건립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홍근 장관은 "대규모 공연장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며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등 소관 부처와 공모 방식·국비 지원 방향 등을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시는 문화 인프라 확충 외에도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필수 의료 및 교육 거점 육성 방안도 함께 심도 있게 다루었다.

 

박 장관은 기획예산처에서 검토 중인 7000억 원 규모의 부산대학교병원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지역 내에서 시민들이 완결적인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거점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직접 투자를 통해 부산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