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드럼 방사성 폐기물 안전 대책 마련”… 대전시의회, 원자력안전 특위 구성

한국원자력연구원·한전원자력연료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2028년 6월까지 활동…화재·방사성 물질 유출 대응책 강구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3만여 드럼 보관…시민 불안 해소 나서

대전 원자력 폐기물 관리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전담기구가 설치된다.

 

대전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0일 제1차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원자력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표 발의는 구본환 의원으로 고제열·김신웅·박은희·민향기·하경옥 의원 등 6명이 특위 위원으로 활동한다. 기간은 2028년 6월30일까지다. 

대전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에 소재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시설에는 200ℓ 용량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3만여드럼이 보관돼 있다. 21일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의결되면 특위는 원자력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원자력 안전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 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구본환 의원은 “원자력연구원 등 관련 시설에서 화재와 방사성 물질의 유출 등 사건과 사고가 간헐적으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위를 구성해 불이익을 해소하고 안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