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제 정치적 결정에 여러 의견 잘 알아…무겁게 듣고 있다"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 설명"…출근길 반대 시위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국회의원과 장관 겸직 논란에 "저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무겁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국회의원과 장관 겸직이 법적으로 가능하더라도 장관 후보자에게는 그 이상의 기준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들께서 살펴봐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을 소상히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언론에 "정책적인 부분과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가족정당, 유령사무실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용 후보자는 겸직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전날 기자회견 이후 청와대에서 별도 연락을 받았는지, 어제 해명으로 2030 세대의 마음이 돌아섰겠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용 후보자가 출근하자 현장에서는 "정신 차려라. 국민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다"는 1인 항의 시위도 벌어졌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