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데뷔 30주년 공연 준비 현장을 공개한다.
오는 12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30주년 기념 공연에 매진 중인 이은결의 일상이 그려진다.
모두가 출근하는 시간 홀로 퇴근한 이은결은 피곤한 얼굴로 집에 들어선다.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흑마법사'로 불리는 모습과 달리 집 안은 6살 아들의 장난감과 동화책으로 가득하다.
반면 옷장 속은 상하의부터 양말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채워져 있다. 이은결은 직접 시그니처인 '번개 머리'까지 완성한 뒤 다시 공연 준비에 나선다.
이은결이 향한 곳은 870평 규모의 '상상 공장'이다. 30주년 기념 공연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이곳에는 디자인에만 4년이 걸린 6m 높이의 거대 나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들여온 기차, 초대형 로켓과 헬기 등이 자리한다.
방송에서는 이은결의 30년 마술 인생을 아우르는 200억원 규모의 마술 도구 패킹과 상하차 과정도 공개된다.
예민한 장비의 파손을 막기 위해 공연 소품을 하나씩 분해하고 꼼꼼히 포장한 뒤 무진동 5톤 트럭 6대에 나눠 싣는 대규모 작업이 펼쳐진다.
이 작업은 새벽 5시까지 이어진다. 제작진은 "30주년 공연을 향한 그의 남다른 집념"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뉴시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