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약 2달간 제작이 중단됐던 유튜브 채널 ‘활명수’로 돌아온 가운데, 촬영 공백기 동안 제작진을 위해 개인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11일 공개된 ‘활명수’의 영상 ‘감옥에서 누가 돌아왔-게??? 망한 줄 알았지? 우리 할명수 정상영업합니다 | 할명수 ep.297’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영상에서 그는 약 2달 동안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 직접 당시의 심경과 제작진의 근황을 전하며 방송 재개를 알렸다.
이날 박명수는 한동안 방송을 이어가지 못했던 상황을 돌아보며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정상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구독자들을 만나지 못한 점 역시 아쉬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채널이 언제 다시 운영될지 구체적인 공지가 없었던 탓에 일부 시청자들이 ‘활명수’가 아예 종료된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채널을 폐쇄한 것 또는 프로그램이 사실상 끝난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제작진과 구독자들 사이에서 오갔던 또 다른 이야기도 공개됐다. 제작진에 대한 걱정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콘텐츠 업로드가 장기간 멈추자 시청자들이 제작진의 급여 지급 여부를 궁금해하며 ‘제작진들 월급은 제대로 받고 있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이를 듣고 “방송국이나 연예인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마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촬영이 중단됐던 기간에도 제작진을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았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활명수’ 제작이 멈춰 있는 동안 자신의 사비를 들여 제작진에게 용돈을 건넸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상황을 걱정해 직접 챙긴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단순히 가볍게 주는 용돈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금액이 적지 않았다는 취지의 말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박명수에게 용돈을 받은 제작진은 큰 도움이 된 듯 이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명수는 당시 상황을 두고 모든 일이 한꺼번에 중단되면 생활비뿐 아니라 카드 대금이나 주거비 등 현실적인 지출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사회의 어른으로서 가만히 있기에는 추접스럽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콘텐츠 제작이 멈췄다고 해서 개인들의 생활까지 멈추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제작진을 돕기로 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