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11월 중간선거 직후 끝날 것”

“유가도 급락할 것”…사우디 송유관 공격 배후로는 이란 지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료 시점을 11월 미국 중간선거 직후로 전망했다.

사진=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이) 아주 가까운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마 중간선거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선거를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한 오래 버티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유가는 급락할 것”이라고도 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가동을 중단시킨 공격의 배후로도 이란을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에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과 유가 급락 시점을 중간선거 직후로 지목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란)이 더는 버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는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떨어질 거라고 본다”면서도 “(유가 안정이) 중간선거보다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소유 둔베그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이리시 오픈 골프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이날 아일랜드를 방문했다.